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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도 반등 성공한 여행주·항공주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에서 비행기 탑승을 앞둔 여행객들 [중앙포토]
 
22일 여행주와 항공주가 강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22일 참좋은여행은 어제 대비 5.41% 상승한 1만6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모두투어와 하나투어 역시 각각 5.07%, 4.33% 상승하며 각각 2만4859원, 7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확산되며 확진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50대의 백신 접종이 다음 주부터 본격 시작한다는 소식에 여행 관련주가 수혜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 6~7월 병원급 의료기관 30세 미만 종사자에 대해 모더나 백신을 접종했고, 7월 26일부터 50대 연령층에 대해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행 관련 주와 함께 항공주도 강세를 보였다. 한진칼은 어제 대비 3.25% 오른 6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티웨이항공은 어제 대비 1.85%, 제주항공과 진에어는 각각 1.53% 올라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이는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여행에 대한 기대감과 전일 미국 항공주들의 급등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21일 유나이티드에어라인은 전일 대비 3.84% 상승한 48.10달러에, 아메리칸항공그룹은 4.09% 오른 21.40달러에, 델타항공은 2.34% 오른 41.6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증권가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와 제주항공 등 저비용항공사(LCC)에 대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여객수요 감소 등으로 단기적 주가 하락이 있을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반등의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이현정 인턴기자 lee.hyunjung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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