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하드포크 효과 '톡톡'… 이더리움 320만원 돌파
이더리움 5월 이후 처음으로 320만원 넘어서
비트코인, 리플도 상승세…런던 하드포크 출시 영향

6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1.32% 하락한 32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종가 기준(오전 9시) 326만원에 마감한 이더리움은 이날 소폭 하락했지만 지난 일주일간 약 20% 상승했다. 이더리움 가격이 320만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이 같은 상승세는 이더리움의 '런던 하드포크' 출시 때문으로 풀이된다.
런던 하드포크는 채굴자에게 대부분 돌아가던 수수료를 인하, 일반 투자자들에게 보다 우호적인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골자인 이더리움 2.0 로드맵의 일환이다.
가스비를 기본 수수료와 우선 수수료(priority fee)로 구분해, 기본 수수료는 소각하고 우선 수수료만 채굴자들에게 지급한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 공급량이 연 4% 정도 감소할 전망이다. 공급량 감소는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지난달 블룸버그 통신은 런던 하드포크가 이더리움 공급 속도를 늦춰 가격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비트코인도 상승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45% 오른 4734만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4500만원대에서 횡보하던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부터 가격이 치솟으며 4700만원대 돌파에 성공했다.
리플도 전일대비 0.71% 오른 851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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