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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2분기 역대급 실적' SK케미칼 장 초반 상승세

SK케미칼 로고
SK케미칼 주가가 장 초반 상승세다. 올해 2분기 역대급 실적 달성과 국내 신약 개발 회사와의 연구개발 협력 소식 등이 주가 상승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오전 10시 46분 SK케미칼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03%(6000원) 오른 3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오전 9시 10분 한때 30만7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SK케미칼은 국내 신약 개발 회사 J2H바이오텍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및 신약 개발에 협업하는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두 회사는 J2H바이오텍이 보유한 표적단백질 분해 기술 등을 활용해 신약을 공동 연구개발(R&D)하게 된다.
 
이에 앞서 SK케미칼은 올해 2분기 케미칼 사업과 백신 사업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지난 9일 공시에 따르면 2분기 연결 기준 SK케미칼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357억원 86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 영업이익은 388% 증가했다.
 
이는 전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한 번 뛰어 넘은 결과다. SK케미칼은 올해 1분기에도 매출 3788억원, 영업이익 730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3분기에도 신규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한 코폴리에스터 판매량 증가와 제약 제품 라인업 확대 영향으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SK바이오사이언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업으로 본격적인 매출 확대와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수빈 인턴기자 im.su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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