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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한양증권, 상반기 호실적에 2거래일 연속 상승세

올 상반기 영업이익 719억원, 지난해 동기 대비 258% 증가

 
 
19일 한양증권은 11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4.01% 상승한 1만8150원에 거래 중이다. [사진 한양증권]
한양증권 주가가 올해 상반기 호실적과 추가 성장 기대감에 상승세다. 19일 한양증권 주가는 11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4.01% 오른 1만8150원에 거래 중이다. 한양증권은 17일 올 상반기 영업이익 719억원, 당기순이익 50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58%, 252% 늘어난 수치로 한양증권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이다.
 
상반기 자기자본이익률(ROE, 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은 27%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기관이 프로젝트 자체를 담보로 장기간 대출을 해주는 금융기법)을 비롯한 기업금융 부문 영업수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118% 증가한 787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한양증권 주가는 호실적과 향후 성장 기대가 겹쳐 2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전날에는 4.17% 올랐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양증권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확대 여력이 있고 위탁매매 수수료의 비중이 낮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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