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S17 도입’ 보험업계 긴장하지만…메트라이프 “신뢰 높일 기회”
조기상 메트라이프생명 CPC 상무
30여년 흔들림없는 리스크 관리, 전문가 육성 교육 및 지원시스템 ‘압권
오는 2023년 1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보험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IFRS17은 보험사의 모든 부채(추정보험금)를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한다. 보험사 옥석가리기의 단초가 될 전망이다. 보험업계가 새 기준에 맞추기 위해 자본 확충 등에 골머리를 앓는 반면, 메트라이프생명은 더 밝은 내일을 자신한다. 조기상 메트라이프생명 CPC(Customer-Product-channel) 상무는 “메트라이프는 32년 전 국내에 진출한 뒤 선진적인 위험 관리로 고객과의 약속을 성실히 지켜나가고 있다”며 “2023년 1월 새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 및 자본제도(K-ICS)가 도입되면, 다시 한번 메트라이프생명이 얼마나 신뢰할 만한 회사인지 공표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 상무는 보험사의 상품, 제도, 전문가(설계사) 중 인재가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꼽는다. 그는 “메트라이프는 2000년대 초반부터 변액보험을 판매한 데 이어 근래에는 달러보험 등 차별화된 상품을 고객에게 제안해왔기에, 이를 고객들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전문가의 역량을 중시해왔다”고 설명했다. 메트라이프는 2013년부터 법인 컨설팅을 지원하기 위한 SCG(strategy Consulting Group)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전문 설계사(FSR)를 육성해왔다. 메트라이프의 SCG 교육과정을 통해 법인 컨설팅을 위한 기본 역량을 기르고, 노블리치센터의 세무, 노무, 부동산 등의 전문가그룹과 함께 법인을 위한 깊이있는 종합상담 및 제안을 준비할 수 있다.
메트라이프는 자타가 공인하는 글로벌 법인 영업의 최강자다. 조 상무는 “포춘 상위 100개사 중 96개사, 500대 기업 중 85% 이상이 메트라이프 고객”이라며 “이러한 글로벌 노하우와 정보를 국내에서는 '파인 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및 기업 대표(CEO), 임직원을 위한 재무교육 및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일반 영업은 개인의 재무목표와 위험 관리가 주된 상담내용이라면, 법인 상담은 회계, 법률, 노무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한 해결책과 전문지식이 필요하고, 정책이 바뀔때마다 새롭게 반영할 사항이 많기 때문에 선진적인 교육 및 지원 시스템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메트라이프생명이 올해 새롭게 선보인 'BOSS(Business Owner Support Solution) 플랫폼'이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법인은 물론 업계 최초로 주요 자산가 그룹별 과정(부동산, 의사, 기타전문직)에 대한 영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덕분이다. 조 상무는 “법률, 노무, 특허 관련 컨설팅은 물론 유학·이민 상담까지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상무는 메트라이프생명의 상품개발과 교육을 총괄하는 보험전문가다. 그의 보험 철학은 ‘내가 가입하고 싶은 상품을 개발하라’는 것이다. 조 상무는 “보험개발자가 만족해서 가입하는 상품이란 것만큼 강력한 마케팅 효과를 발휘할 수는 없다. 고객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상품을, 신뢰할만한 전문가를 통해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영업지원 시스템을 구축·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현정 기자 bae.hyu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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