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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부품주’ 지아이텍, 다음 달 코스닥 상장한다

최근 3년 간 영업이익 222.5% 상승 … 예상 시가총액 1021억원

 
 
지아이텍은 코스닥 상장을 위해 다음달 12~13일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진행한다.[사진 지아이텍]
2차전지와 수소전지 전극용 부품을 제조하는 지아이텍이 7일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IPO) 절차에 돌입했다. 지아이텍은 이번 상장에서 27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1500~1만31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310억~353억원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1021억원에 달한다.  
 
최종 공모가를 결정하기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10월 5~6일 양일간 진행된다. 이후 12~13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거쳐 10월 내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지난 1990년 설립된 지아이텍은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다. 주력 제품은 2차전지와 수소전지 제조의 코팅 공정에 사용되는 슬롯다이와 디스플레이 생산 시 포토레지스트 도포에 사용되는 슬릿노즐이다. SK이노베이션, LG에너지솔루션, 노스볼트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지아이텍은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신규 시설 투자, 우수 연구인력 유치, 해외 지사설립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인영 지아이텍 대표이사는 “글로벌 친환경 정책에 따라 2차 전지 제조사들이 생산능력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며 “최소 2~3년간은 안정적으로 제품 납품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아이텍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2억원, 53억원이다. 2018년까지 최근 3년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39.4% 영업이익 증가율은 222.5%에 달한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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