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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연속 ‘G밸리 랜드마크’…마리오아울렛, 비결은 ‘복합 문화공간’

2001년 개장…가산·구로디지털단지 랜드마크로 성장

 
 
지난 2012년 개장한 13만2000㎡ 규모(약 4만평)의 마리오아울렛 3관 전경. [사진 마리오아울렛]
 
국내 최초의 패션 아울렛으로 알려진 ‘마리오아울렛’의 홍성열 회장이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아울렛 부문 대상을 거머쥐었다. 17년 연속 수상이다.   
 
마리오아울렛은 지난 7일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한 이번 시상식에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유통 트렌드를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리오아울렛은 2001년 문을 열어 ‘합리적인 쇼핑 명소’라는 콘셉트로 유명 브랜드의 상품을 높은 할인율을 적용해 저렴하게 판매해왔다.  
 
대상 수상자이자 마리오아울렛의 수장인 홍성열 회장은 지난 1980년대 중반 사계절용 니트 ‘까르뜨니트’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며 패션 업계에 뛰어들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까르트니트로 업계에서 이미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던 홍 회장은 외환위기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당시 척박했던 구로공단에 정통 패션 아울렛을 세웠다.  
 
그 결과 마리오아울렛은 국내 최초의 패션 아울렛으로 자리 잡았고 2012년에는 3관까지 개장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공장으로 즐비했던 구로공단에 대규모 패션 아울렛이 세워지며 이 일대는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20~30만명에 달하게 된 거대 상권이 조성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리오아울렛에는 스트리트 패션, 아동 브랜드 등 쇼핑매장뿐만 아니라 대형서점, 볼링장, 키즈 테마파크 등 여가 문화 시설이 마련돼있다. 마리오아울렛 관계자는 “도심형 아울렛에 복합 문화공간 형태의 매장을 구성해 가산·구로디지털단지(G밸리)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김채영 인턴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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