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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9월 들어 23% 떨어진 카카오뱅크 주가 '바닥 다지기' 진입?

17일 주가 지난일 대비 1.34% 상승…반등 기대 높아져
관건은 기관, 이달 7452억원 순매도…외국인은 관망 중

 
 
카카오뱅크 로고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하락세를 벗어나 바닥 다지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9월 들어 하루를 제외하고 연일 하락한 카카오뱅크 주가는 바닥 다지기를 통해 반등 기회를 노리는 모습이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뱅크 주가는 전일보다 1.34% 오른 6만8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9월 1일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였다. 9월 1일 종가인 8만8800원과 비교해면 17일 주가는 23.42% 떨어진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 14일 카카오뱅크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7.89% 올랐고, 이후 이틀 하락 뒤 다시 1.34% 오르면서 바닥 다지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이달 들어 카카오뱅크 주가가 하락한 것은 기관의 의무 보유 물량 해제와 코스피200지수 편입에 따른 공매도 우려, 최대주주인 카카오 주가 급락이 영향을 줬다. 여기에 대출 규제로 인해 인터넷은행의 영업이익 성장이 우려되면서 주가 하락세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17일 카카오뱅크 주가가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고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주가 바닥이 형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관건은 기관들의 매도세다. 기관들은 이달 들어서만 7452억원을 매도해, 반등의 성공에 의구심이 남아있다. 
 
한편, 17일 금융그룹들의 주가 동향은 엇갈렸다.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는 각각 0.13%, 0.78% 하락했다. KB금융은 지난일과 같은 5만2100원, 우리금융지주는 0.45% 오른 1만1050원에 장을 마쳤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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