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홀딩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지분 20% 매각… “프리 IPO 차원”
2016년 분할된 건기식 계열사 지분 일부 NH투자증권 등 기관투자자에 매도 “2023년 상장 목표”
일동홀딩스가 계열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일부를 NH투자증권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에게 매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매각하는 주식은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발행 총주식의 20%에 해당하는 160만 주로 200억원 규모다. 이달 중 1차분에 대한 130억원이 납입되고 나머지 2차분은 11월 말까지 거래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지분 매각은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사전기업공개(Pre-IPO)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일동홀딩스 측은 밝혔다. 일동홀딩스 측은 “지분 매각을 통한 이번 투자 유치가 기업 및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계열사 운영 및 사업 추진 등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6년 일동제약으로부터 분할돼 일동홀딩스의 계열사로 신설된 건강기능식품 및 관련 소재 전문기업이다. 유산균을 비롯한 프로바이오틱스 분야의 원천기술 및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용 제조 시설 및 종균 데이터를 가지고 있어 일동제약을 비롯해 국내외 유수의 업체에 다양한 원료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일동홀딩스는 2023년 IPO를 목표로 일동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투자 유치 및 상장요건 충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윤신 기자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1기 신도시 볕 드리우나…'선도지구' 매수 문의 '활활'
2해외촬영 중 비보…'티아라' 함은정 모친 별세
3청강문화산업대학교, '日 웹툰시장 진출전략 세미나' 진행
4‘오너 4세’ 허서홍, GS리테일 이끈다…“신성장동력 창출 기대”
5곽튜브, 부산까지 가서 "감칠 맛이…" 동공 커진 까닭은
6'믿을맨' 홍순기, GS 부회장 내정...리테일 대표엔 허서홍 부사장
7고현정에게 '모래시계'는…미스코리아 뒷얘기 공개
8학연·혈연 다 동원했다며…백종원 '진정성' 보여줄까
9분당·일산·평촌 등 13개 구역 3만6000가구 재건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