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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위드코로나’ 기대감에 한국공항 7% 넘게 강세

문재인 대통령 “10월 말 위드코로나 전환 검토” 발언에 4거래일 상승세

 
 
한국공항 주가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사진 한국공항]
한국공항 주가가 ‘위드 코로나(코로나 19와 공존)’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강세다. 27일 오전 10시 31분 코스피 시장에서 한국공항은 전 거래일보다 7.41% 오른 5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공항 주가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주가 상승을 견인한 건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정책 전환 가능성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3일 유엔 총회 참석 등 미국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 달 말 정도 되면 백신 접종률(1차·2차 포함)이 70%를 넘기게 될 것”이라며 “그때 되면 우리도 ‘위드코로나’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공항 등 항공주는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으로 불리는 ‘위드 코로나’의 대표 수혜주로 꼽힌다. 코로나 19 방역정책으로 줄어들었던 여행수요가 정상화되면 항공업계의 실적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여행 수요는 백신 접종과 맞물려 장거리 노선을 시작으로 조금씩 바닥을 벗어나고 있다”며 “위드코로나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만큼 경기 재개에 따른 항공업종 수혜가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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