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글로벌 뷰티 브랜드 잇단 철수…K-뷰티, 안방서도 '주도권' 잡았다
- 발렌티노뷰티·꼬달리 등 한국 시장 철수
27일 업계에 따르면 발렌티노뷰티는 국내 사업 철수를 결정하고 재고 정리에 들어갔으며, 프랑스 스킨케어 브랜드 꼬달리 역시 올해 초 한국 영업을 종료했다. 앞서 글로벌 기업들이 운영하던 주요 브랜드와 유통 채널들도 이미 시장에서 발을 뺀 상태다.
이 같은 흐름은 단순한 사업 조정이 아닌 구조적 변화로 해석된다. 그 중심에는 K-뷰티의 경쟁력 강화가 있다. 과거 브랜드 인지도에 의존하던 소비 패턴에서 벗어나,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소비가 확산되면서 국내 브랜드들이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다이소 등 초저가 유통 채널의 성장도 영향을 미쳤다.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중고가 전략을 유지해온 해외 브랜드들은 시장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
외국인 소비 트렌드 변화도 중요한 변수다. 방한 관광객들이 특정 유명 브랜드에 집중하기보다 다양한 제품을 경험하는 방향으로 소비 패턴을 바꾸면서, 신생 K-뷰티 브랜드들이 기회를 잡고 있다. 실제로 여러 브랜드를 동시에 구매하는 외국인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국내 중소 브랜드들의 성장도 두드러진다. ODM(제조자개발생산) 기반의 탄탄한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빠르게 신제품을 출시하고 트렌드에 대응하면서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 주효했다.
흥미로운 점은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서는 오히려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기업은 매출 대부분을 해외에서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고, 해외에서 먼저 성공한 뒤 국내로 역진출하는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브랜드 중심 시장에서 제품 중심 시장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됐다"며 "K-뷰티의 경쟁력은 이제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준에서도 통하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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