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증시이슈] 3분기 실적 기대감 UP…한화생명 4%대 상승세

[사진 한화생명]
한화생명 주가가 상승세다. 하나금융투자는 한화생명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28일 오전 10시 55분 한화생명은 전 거래일 대비 4.5% 오른 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한화생명의 3분기 별도 순이익이 1115억원으로 전년 대비 70.3%, 전 분기 대비 96.9% 개선되며, 컨센서스 730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제판분리(자회사형 GA 분사)에 따라 별도 기준 비차마진이 전년 대비 75.4% 증가하며 보험이익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코스피 지수 횡보로 변액보증손익이 다소 둔화되며 이차 및 기타손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시장금리 상승으로 올 상반기말 LAT(책임준비금 적정성) 이영비율은 8.3%를 기록하며 대규모 자본 잠식 우려는 축소됐다"며 "다만 이러한 수치는 여전히 하나금융투자 유니버스 보험 9개사(원수보험사) 내 최저치이며, 향후 LTFR(장기선도금리) 하향 시 자본 리스크가 재점화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약서비스마진(CSM)에 대한 운신의 폭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타사(특히 손보사) 대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전환 시점 이익의 상대 열위는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IFRS17 도입 시 이차역마진이 해소돼 투자 매력의 절대적인 수준은 IFRS17 이후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급등도 급락도 아니었다...'횡보' 비트코인 '10만 달러' 고지 넘을까

2LG화학, 나주공장 알코올 생산 설비 가동 중단..."비용 절감"

3여야의정협의체, 20일 만 와해...의료계 "정부·여당 해결 의지 없어"

4일주일에 네 번 나오라던 포스코...팀장급 주5일제 전환

5득남 '정우성', 이정재와 공동매입 '청담동 건물' 170억 올랐다

6 대한의학회·의대협회 "여야의정협의체 참여 중단"

7한국은행 "내년 근원물가 상승률 2% 밑돌며 안정"

8"월급 안 들어왔네"...직장인 10명 중 4명 임금체불 경험

9국내 기업 절반, 내년 '긴축 경영' 돌입...5년 새 최고치

실시간 뉴스

1급등도 급락도 아니었다...'횡보' 비트코인 '10만 달러' 고지 넘을까

2LG화학, 나주공장 알코올 생산 설비 가동 중단..."비용 절감"

3여야의정협의체, 20일 만 와해...의료계 "정부·여당 해결 의지 없어"

4일주일에 네 번 나오라던 포스코...팀장급 주5일제 전환

5득남 '정우성', 이정재와 공동매입 '청담동 건물' 170억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