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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마통 가입 연말까지 중단…추가 조치도 가능"

고신용자 중심 마통 판매 12월 말까지 중단키로
대출 증가율 추이 따라 대출 추가 중단 가능성 시사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뱅크 본사. [사진 카카오뱅크]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연말까지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중단하기로 했다.  
 
30일 카카오뱅크는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10월 1일부터 마이너스통장 대출 판매를 12월 31일까지 중단한다"고 전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종전 7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마이너스통장 대출 상품의 최대 한도도 5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축소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금융당국이 전날 카카오뱅크와 저축은행 3곳을 불러 가계대출 증가세 관리를 요구한 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중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3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인 '비상금대출' 상품은 정상적으로 가입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가계대출 증가세에 따라 추가적인 후속 조치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해당 상품은 고신용자 대상이며 대출 증가 속도를 모니터링해 추가 조치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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