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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엘앤에프·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 소재주 반등

카카오·카카오뱅크·기아 등 상승 출발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모두 올라

 
 
7일 코스피지수는 9시 1분 기준 전날보다 28.56p(0.98%) 오른 2936.87에 거래를 시작했다. [중앙포토]
7일 코스피지수는 9시 1분 기준 전날보다 28.56p(0.98%) 상승한 2936.87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0억원, 231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기관은 28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98% 상승하며 7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3.10%)를 비롯해 기아(2.14%), 카카오뱅크(2.07%)도 오르고 있다. SK이노베이션(2.74%)과 LG화학(2.56%)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9포인트(1.12%) 오른 932.65로 장 초반 상승세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40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억원, 2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10개 종목이 모두 오르고 있다. 
 
전날 하락세를 보였던 엘앤에프(3.84%)와 에코프로비엠(1.19%) 등 2차전지 소재주는 상승 중이다. 위메이드는(4.13%는) 모바일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M’의 티저 사이트를 최초 공개했다는 소식에 오르고 있다.
 
이날 장 초반 국내증시는 미국증시 상승세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6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0.3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41%), 나스닥지수(0.47%)는 일제히 상승했다. 공화당이 연방정부의 부채한도를 일시적으로 유예하자고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긴급 부채 한도 연장안 합의 기대로 투자 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연중 저점을 위협받는 수준까지 급락했던 국내 증시는 미국의 부채한도 불확실성 완화 등 대외 호재에 힘입어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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