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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 이틀 연속 상승 마감…8000만원 돌파 초읽기

[중앙포토]
8000만원을 돌파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며 7900만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 대비 강세를 유지 중이다. 이번주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거래가 시작되며 비트코인 가격에도 긍정적인 여파가 미치는 분위기다.  
 
21일 오후 2시 40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96% 하락한 791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8100만원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은 이날 자정부터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며 790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달 초 5000만원대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10월 들어 8000만원대를 돌파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세의 주 원인은 비트코인 ETF 출시다. 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 자산운용사 프로셰어스의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BITO)는 NYSE 거래 첫날과 이튿날 모두 상승 마감했다.
 
프로셰어스의 비트코인 ETF는 선물 ETF로, 미래 특정 시점에 미리 약정된 가격으로 비트코인을 구매하고 팔 수 있는 선물계약을 추종하는 상품이다. 선물 비트코인 ETF가 뉴욕증시에 데뷔하면서 암호화폐가 제도권 편입에 더 가까워졌다는 기대감에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더리움도 500만원대를 넘어서며 상승세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0.89% 하락한 508만원에, 리플은 0.36% 오른 1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는 3% 상승한 2735원에 거래 중이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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