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암세포 바로 찾는다”…메리츠화재, ‘NGS 패널검사’ 등 배타적 사용권 획득
- 특정 NGS 유전자패널검사비·소아성장호르몬제 치료비 등 2종 특약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신기술, 보험 적용으로 보장 공백 해소

배타적 사용권이란 보험소비자를 위해 창의적인 상품을 개발한 보험사에 일정 기간 독점적인 상품판매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다. 2001년부터 시행됐으며, 이른바 보험업계의 ‘특허권’으로 불린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의 신상품심의위원회가 보험사의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3개월에서 최대 12개월까지 독점 판매 기간을 준다.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 유전자패널검사는 한 번의 검사로 전체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해 변이 유전자를 찾아내는 검사방법이다. 암을 찾아내는 것뿐만 아니라 적합한 치료제를 조기에 선택해 암 환자의 생존 기간을 늘리는 등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의료기술이다.
정부는 2017년부터 NGS유전자패널검사를 요양급여에 적용·확대하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이런 의료 환경 변화에 발맞춰 암 환자에게 맞춤형 정밀의료를 보장하도록 특정 NGS 유전자패널검사비 특약을 개발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한편 소아성장호르몬결핍증 성장호르몬제 치료비 특약은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아동·청소년의 키에 대한 고민을 외모나 미용이 아닌 질병 원인으로 접근해 보장받을 수 있도록 상품을 개발한 것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기술 발전에 따라 치료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으며, 고객이 치료과정 중 보장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보험사의 역할”이라며 “꾸준한 신상품 개발을 통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형준 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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