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한달 월급이 남들 연봉이네"…5600만원 월급명세서 찍힌 '이 회사'

지난 1월 한달 월급이 5600만원을 넘는 SK하이닉스 직원의 급여명세서가 공개돼 화제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하이닉스 월급 이거 진짜냐"며 "완전 다른 세계에 살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와 함께 올해 1월 한 SK하이닉스 직원의 급여 명세서를 문자로 받은 내역도 함께 첨부됐다.
급여명세서를 보면 지급액은 총 5689만 8587원이다. 여기에 소득세와 4대 보험 등 759만원과 저축 및 상환액 103만원을 공제한 실수령액은 4826만원이다.
다만 이 같은 급여는 매달 받는 것이 아니라 1년에 한번 지급하는 초과 이익 분배금(PS)와 특별성과급 등이 모두 포함된 것이었다.
특별 성과급은 1670만7000원, PS는 3408만원으로 책정됐다. 기본급은 295만7000원에 불과했으며, 고정시간외수당이 50만7000원, 업적급이 233만9000원이었다.
SK하이닉스 지난 1월 전년도 PS로 기본급 1000%와 특별 성과급 500% 등 총 1500%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부러움을 표시했다.
한 누리꾼은 "내 연봉이 3000만원대인데 한달 월급이 5000만원대라니"라며 "저런 사람들이 서울에 집 사고 서울살이 하는가보다"고 한탄했다.
"소득세가 내 월급을 아득히 뛰어넘네. 부럽다" "난 공무원이고 직업에 만족하는데도 대기업 다니는 친구 복지랑 성과급 보면 부럽긴하더라" "어쩐지 대학교 동기 SK하이닉스 신입 들어가서 바로 BMW 지르더라니" "한국 최상급 기업인데 역대급 실적 내고 이 정도 성과급 받는 건 자연스러운듯" 등의 반응이 나왔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올해 처음으로 대학생이 가장 취직하고 싶은 기업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달 인크루트가 구직 대학생 1176명을 대상으로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170개사(지주사·금융사·공기업 제외) 중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 SK하이닉스(7.1%)가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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