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리뷰
“메타버스에서 ‘오징어 게임’을?”…20대 철학가의 메타버스 생활기
- [나는 메타버스에 살기로 했다]
언론과 대기업도 주목한 ‘진짜’ 메타버스 라이프

마을을 꾸리고, 사회·경제 규칙을 정하고, 동아리 활동·연애·방송 등 활동을 이어갔다. 현실을 그대로 빼다 박았다. 학생들의 여정은 언론과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았고, 급기야 대기업과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냈다.
[나는 메타버스에 살기로 했다]는 메타버스에서 살아가는 학생들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담고 있다. 새로운 세계를 만들고 운영하며, 여러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은 매우 흥미롭다. 특히 이 책은 메타버스 속 이야기를 MZ세대의 입으로 전한다.
흔히 메타버스를 ‘MZ세대의 놀이터’라고 묘사하지만, MZ세대의 입장에서 서술한 책은 지금까지 없었다. 메타버스를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했거나, 메타버스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한 이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길라잡이가 돼줄 것이다.
또한 철학도인 저자는 메타버스가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인문적 공간’임을 여러 경험을 통해 강조하고 있다. 기술과 경제의 영역에서 이야기해주지 못하는 신선한 시각을 이 책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저자 서승완은 마인크래프트를 사랑하는 20대 철학도다. 놀이와 공부의 경계를 허물고, 청년의 눈높이로 세계와 철학을 재해석하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현재 메타버스 캠퍼스 ‘영남대학교 마인크래프트 서버(YUMC)’의 대표를 맡고 있다. 저서로는 [인스타로 보는 동양고전]과 몇 편의 철학 논문이 있다.
윤형준 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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