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규모의 경제' 이룬 쏘카, 3분기 흑자 전환… "운영 차량 1만8000대 달성"
- 코로나19 이전 수준 수요 회복… 전년 동기보다 이용시간 39.1% 늘어
"올해 구매 차량만 7000대"

9일 쏘카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이 회사는(별도 기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4% 늘어났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 했다. 매출 및 영업이익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쏘카 측은 이번 흑자 전환 배경에 대해 "이동 수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게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쏘카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쏘카 카셰이링 이용 시간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1% 늘었다. 쏘카는 기존 렌터카업체와 달리 이용 시간을 중요 지표로 쓴다. 대여시간 단위를 10분으로 쪼개 사용자가 유연하게 쓸 수 있도록 한 게 쏘카의 핵심 서비스라서다.
쏘카는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공급을 확대 대응했고, 이에 따른 규모의 경제로 영업손익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쏘카는 지난 3분기 운영 차량을 1만8000여대로 늘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3000대)보다 38% 많다. 쏘카 관계자는 “올 한 해 동안 차량 7500대를 새로 구입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말 선보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캐스퍼’ 400대를 우선 도입해 전국에서 카셰어링 시승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의 활성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차량이 주차돼 있는 ‘쏘카존’을 방문하지 않고 사용자가 희망하는 곳으로 차량을 배달해주는 ‘부름 서비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121만건)보다 사용량이 75.3%나 늘었다. 다른 사용자와 마주칠 필요 없이 차량을 곧바로 쓸 수 있단 점이 영향을 미쳤다.
문상덕 기자 mun.sangd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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