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관리비 수납에서 건물 수선까지 바로바로 자동화 서비스

건물 관리 플랫폼, 한국주택정보 ‘관리비책’ 출시
관리비 계산에서 가구별 고지·수납까지 자동화
건물 하자 관리 위탁할 업체, 경쟁 입찰로 선정

 
 
[중앙포토]
 
같은 공동주택 형태라도 법적 의무관리 대상에 해당해 관리를 받는 아파트와 달리, 오피스텔과 빌라는 비의무관리 대상이어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오피스텔과 빌라 입주민들은 건물 관리비 문제로 갈등을 빚곤 한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서비스가 나왔다. 주택 관리 서비스 플랫폼 업체 한국주택정보가 건물 관리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 ‘관리비책’을 선보였다. 비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 관리에 특화시킨 서비스가 돋보인다.  
 
관리비책 서비스는 크게 ▶관리비 수납 ▶건물 하자 위탁 관리로 구성된다. 관리비 수납 서비스는 관리비 계산, 입주자 고지, 수납 등 일련의 과정을 자동화로 바꿔 관리비 처리 업무에 드는 시간을 단축했다.  
 
통상 빌라 입주자 대표 한 명이 관리비를 계산하고 가구에 통지한 뒤 수납하기까지 매달 3~4일을 소모해야 했다. 하지만 관리비책을 이용하면 1~2시간이면 처리할 수 있다. 특히 플랫폼에 신용카드 등을 등록하면 현금 계좌 이체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도 카드 결제를 통해 관리비를 수납할 수 있어 편하다.  
 
건물 하자 위탁 관리는 관리 업체와 바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빌라의 경우 하자 보수가 필요할 때 입주자 대표가 관리 업체를 알아보고 비용을 논의하고 선정하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된다. 관리비책은 문제를 연락 받으면 관리 업체와 연결해줘 입주자 대표의 수고를 덜어준다.
 
이윤곤 한국주택정보 공동대표는 “신고 받은 문제를 플랫폼 내 경쟁 입찰에 등록하면, 지원한 업체들 중 필요한 조건에 적합한 업체를 선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성국 공동대표는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비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디지털 관리 사무소 역할이 관리비책”이라며 “오피스텔, 빌라 등의 관리에 적합하게 맞춰놓은 서비스”라고 말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카카오채널에서 ‘관리비책’ 또는 ‘한국주택정보’ 라고 검색하고 친구 추가를 하면 된다.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십원빵’은 안 되고…토뱅 ‘나만의 지폐’는 되는 이유

2‘폭염·폭우’ 글로벌 기후변화에 ‘지수형 보험’ 주목

3‘사건·사고’에 대세 된 가상자산 보험, 국내는 언제쯤

4대한출판문화협회 “전자책 유출 시 징벌적 보상제도 도입해야”

5서울의대 교수 65% “의료진 소진 심각…진료일정 조정해야”

6시프트업, 코스피 상장 공모 절차 돌입…예상 시총 3조 안팎

7‘계속되는 서민 고통’…카드론 잔액 40조원 육박

8대통령실, 해외직구 대책 혼선 사과

9네이버 기술로 바꾼 ‘국립병원 시스템’…무엇이 좋아지나

실시간 뉴스

1‘십원빵’은 안 되고…토뱅 ‘나만의 지폐’는 되는 이유

2‘폭염·폭우’ 글로벌 기후변화에 ‘지수형 보험’ 주목

3‘사건·사고’에 대세 된 가상자산 보험, 국내는 언제쯤

4대한출판문화협회 “전자책 유출 시 징벌적 보상제도 도입해야”

5서울의대 교수 65% “의료진 소진 심각…진료일정 조정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