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획 선포하나…돌파감염 첫 등장, 신규확진 3000명 초과
3000명대 확진자 수 추석연휴 후 두 번째
서울 역대 최다 신규 확진자 1436명 발생
‘비상계획’ 발동 기준 위중증 500명 초과
부스터샷 접종간격 6→4개월로 단축키로
화이자 추가접종자 2명 돌파감염 첫 확인

3000명대 확진자는 추석 연휴 직후였던 지난 9월 25일 3270명에 이어 두 번째다. 위중증 환자는 정부가 ‘비상계획’ 발동의 한 기준으로 제시한 500명 기준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7일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국내 3163명, 해외유입까지 포함해 전체 318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도 522명으로 정부가 당초 일상회복 시행을 일시 중단하는 ‘비상계획’ 발동 예시 기준으로 제시한 500명을 훌쩍 넘어섰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436명, 경기 956명, 인천 157명 등 총 2545명(80.5%)으로 수도권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만 1436명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 전체 확진자 수도 역대 최다치였던 지난 9월 25일의 2511명을 넘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17일 0시 기준 78.37%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총 4024만3219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1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81.9%를 기록 중이다.
접종 완료율이 인구 대비 80% 선에 근접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정부는 부스터샷 간격을 줄이기로 했다.

김 총리는 “이번 결정으로 연말까지 추가접종을 받게 될 국민이 총 1378만명인 것으로 예상하고 당초 계획했던 인원의 두 배를 훌쩍 넘는 수준”이라며 “신속하고 원활한 접종 진행을 위해,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예약 참여와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정부가 접종 간격을 줄이면서 부스터샷 독려에 나섰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부스터샷까지 맞고도 확진된, 돌파감염 사례가 보고됐기 때문이다.
지난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7일 기준으로 추가접종을 완료한 2만6272명 중 2명이 돌파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추가접종 후 돌파감염된 환자는 1·2차와 추가접종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은 30대이고, 현재 중증으로 진행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추가접종자의 돌파감염 사례를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방대본 집계에 따르면 돌파감염은 백신 접종완료자 10만명당 99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인회 기자 heo.inho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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