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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7천만원대 '아슬'…인도 암호화폐 금지 소식에 2%↓

인도 정부 “민간 암호화폐 거래 차단…연내 CBDC 도입할 것”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AP=연합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7000만원 초반대로 밀려나며 하락세다. 인도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를 전면 금지하고 정부 공식 디지털화폐(CBDC) 도입을 예고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후 5시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보다 1.93% 내린 704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전 1시 비트코인은 7410만원의 고가를 기록했지만, 점차 하락세를 타더니 7000만원대로 내려앉았다.
 
23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올해 동계 의회에서 민간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인도 정부는 대신 인도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CBDC)를 만드는 법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AFP는 최소 1500만명에서 최대 1억명의 인도인들이 총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며, 이들의 투자가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주요 코인들도 대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1.50% 오른 532만원에 거래됐지만, 솔라나는 2.16% 내린 27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는 4.11% 하락한 2095원에, 리플은 2.26% 하락한 1300원에 거래 중이다.

윤형준 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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