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이슈] 위드코로나 중단 가능성에…호텔 관련주 ‘주르륵’
‘코로나19’ 확진자 4000명대 역대 최고
‘위드 코로나’ 수혜주 동반 하락세
호텔 관련주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43분 기준 호텔신라는 어제보다 2.31% 하락한 7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난티는 1.89% 하락한 1만400원에, 파라다이스는 1.68% 하락한 1만4600원에 거래 중이다. 위드코로나 중단 가능성 소식에 하락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위드코로나 중단 여부를 오늘(26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4000명대를 넘어서고, 위중증 환자가 500명대를 넘어서는 등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방역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며 "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비상계획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호텔 및 여행 관련주는 대표적인 위드코로나 수혜주로 꼽힌다. 호텔 관련주가 휘청함과 동시에 여행, 항공주도 같이 흔들리고 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위드코로나 기대감에 외부 활동량이 증가하고, 리오프닝 관련 주가는 이를 미리 반영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노이즈에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주가 회복의 핵심은 지속 가능한 위드코로나의 여부"라고 전망했다.
이현정 기자 lee.hyunjung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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