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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외한 코스피 시총 상위주 하락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모두 1%대 하락마감
코로나 확산세·변이종 발견 소식에 진단키트株 강세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 내린 2936.44로 거래를 마쳤다. [중앙포토]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 내린 2936.44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86억원, 3742억원 팔아 치웠고, 개인은 4926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2.72%)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하락세다. 삼성전자(-1.9%)와 SK하이닉스(-1.7%), 네이버 (-1.89%)가 1%대로 하락했고, LG화학과 현대차도 2% 넘게 빠졌다. SK이노베이션은 5% 넘게 하락했다. 
 
반면 카카오페이는 2.77%, SK바이오사이언스도 9% 넘게 올랐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강세는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잠정 승인을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에 신청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노바백스와 위탁생산(CMO)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해당 백신을 생산하고, 국내에 유통할 수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일보다 0.96% 하락한 1005.91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04억원, 108억원 사들였고, 개인이 1283억원 팔아 치웠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체외 진단키트 전문 업체 씨젠이 17.1%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4000명대 전후를 기록하고 있고, 코로나19 슈퍼 변이종이 발견됐다는 소식 때문이다. 셀트리온 3형제도 상승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43%)와 셀트리온제약(2.53%)이 상승했고, 코스피 시장의 셀트리온도 2.39% 오르며 동반 상승했다. 엘앤에프(0.43%), SK머티리얼즈(-2.45%), 에이치엘비(-3.49%)는 하락마감했다. 

신수민 기자 shin.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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