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이슈] 네오위즈 주가 17.53%↑…P2E·NFT 게임 기대
전일 대비 17.53%(4750원) 오른 3만1850원에 장 마감
네오위즈 주가가 17% 넘게 급등했다. NFT를 활용한 P2E 게임 출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29일 네오위즈 주가는 전일 대비 17.53%(4750원) 오른 3만1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네오위즈에 대해 올 4분기부터 실적 개선(턴어라운드)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3만4000원을 새로 제시했다.
앞서 네오위즈 자회사 게임온은 지난 12일 ‘엘리온’을 일본 시장에 출시했다. 자체 1인칭 슈팅(FPS) 게임인 ‘아바’는 비공개 테스트(CBT) 후 스팀에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콘솔 기대작 ‘P의 거짓’도 내년 출시 예정이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NFT가 적용된 P2E 게임 출시도 기대되는 부분”이라며 “네오위즈홀딩스의 자회사인 네오플라이는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완료했으며 2017년부터 블록체인 노드운영 및 기술개발에 힘써왔다”고 밝혔다.
네오플라이는 오는 2022년 1분기 블록체인 관련 플랫폼 ‘네오핀’을 정식 출시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네오핀은 암호화폐 관련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NFT, P2E, S2E 등을 제공하며, P2E모델 게임 서비스에 네오위즈의 참여가 예상된다”며 “네오플라이에서 블록체인 비즈니스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왔던 만큼, 네오위즈 P2E 게임과의 연계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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