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부산 엘시티에 자산관리 특화점포…"복합점포로 확대"
SC제일은행이 국내 금융사 처음으로 부산 해운대구 랜드마크인 주상복합단지 엘시티에 자산관리 특화점포를 개점했다. 이번 점포 개설을 통해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검증된 자산관리(WM) 서비스를 부유층부터 중산층까지 폭넓게 제공하는 방침이다.
SC제일은행이 지난달 29일 개점한 엘시티 특화점포는 일반 영업점과 PB센터가 엘시티포디움동 상가 3층(해운대구 달맞이길 30)에 함께 위치해 있다.
고액 자산가 전담 직원(FPB RM)들과 투자자문전문가(Wealth Adviser) 뿐만 아니라 PB고객들의 세무 상담을 위한 세무사(제휴한 세무컨설팅업체를 통해 서비스 제공)가 상주하며 PB센터 업무는 물론 일반 은행 영업점 업무를 함께 처리할 수 있다.
향후에는 SC제일은행의 자회사인 SC증권을 통해 기존 은행 상품인 펀드/신탁계약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금융투자상품(해외주식/글로벌 ETF 등)까지 원스탑 거래가 가능하도록 은행/증권 창구를 동시에 갖춘 복합점포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엘시티지점 개점 이벤트도 진행된다. 엘시티지점에 영국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인 리버풀FC 관련 영상과 이미지로 꾸며진 리버풀 존(zone)을 구성해 SC그룹과 리버풀의 파트너십을 홍보하고 다트 이벤트 등을 통해 내점 고객에게 다양한 리버풀 굿즈를 증정한다.
또한 엘시티지점에서 WM상품 3억 원 이상 신규 가입한 선착순 10명 고객에게 아난티 힐튼 부산 1박 숙박권을, 3000만 원 이상 신규 가입한 선착순 30명의 고객에게는 리버풀 홀리데이 기프트 박스를 선착순 증정한다. SC그룹은 2010년부터 리버풀의 공식 메인 파트너로 활동해 오고 있다.
장호준 SC제일은행 소매금융그룹장(부행장)은 “변화하는 비즈니스 트렌드에 맞게 디지털 채널을 확대하는 동시에 엘시티와 같이 자산관리 고객들의 서비스 수요가 높은 지역에는 점포 신설 등 과감한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SC그룹의 철학인 ‘Here for good’ 가치에 발맞춰 금융을 통해 한국 시장과 지역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C제일은행은 지난 7월 안양지점과 세종지점 개점을 시작으로 이번 엘시티지점까지 WM 특화점포 개설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인호 기자 kong.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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