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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이슈] '배당 매력' 은행주 줄줄이 반등…카카오뱅크 2%대 하락

장 초반 약세에서 반등…연말 고배당 기대감

 

카카오뱅크 본점 [사진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또 하락했다. 상장 후 9만4400원까지 치솟은 것과 대비하면 주가는 30% 하락한 상황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뱅크는 지난 거래일보다 2.67% 떨어진 6만5700원을 기록했다.  
 
같은 날 우리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는 각각 0.78%, 0.47% 올랐고, 신한지주와 KB금융은 지난 거래일과 같은 가격에서 장을 마쳤다. 특히 지방금융지주인 DGB금융지주는 1.68%, BNK금융지주 0.81%, JB금융지주 0.47% 올랐다. DGB금융지주는 이날 김태오 지주 회장의 검찰 기소 소식에서도 은행주 가운데 가장 많이 상승했다.  
 
은행주들의 상승은 연말 배당 이슈가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각 금융지주들은 금융당국의 권고에 따라 배당성향을 20%로 낮췄다. 올해 금융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도 은행의 리스크 관리가 높다고 판단, 배당성향 제한 조치를 풀었다.  
 
이에 지방금융지주를 제외한 4대 금융지주들은 올해 분기 및 중간배당을 진행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4대 금융지주의 배당수익률은 5.2~7.3%에 달한다"며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분석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지주와 달리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아 배당 매력을 기반으로 한 금융주와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 연말 금리인상 이슈 소멸,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대에 따른 경제 불안정성 확대로 주가 변동성이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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