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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대한항공·위메이드 상승 출발…바이오니아 8%↑

대한항공 화물운임 상승 기대감에 5거래일 연속 상승
삼성전자 0.26% 하락…탈모 화장품 개발 바이오니아 강세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2% 상승한 2973.84로 출발했다. [중앙포토]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2% 상승한 2973.84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 투자자 중에서 오전 9시 15분 기준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0억원, 1253억원을 팔아 치우고 있고, 개인은 189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 SK하이닉스는 0.42% 상승 중이지만 삼성전자는 0.26% 내리고 있다. NAVER(-0.26%)와 삼성바이오로직스(-3.77%)도 하락세다. 반면 대한항공은 1.2% 오르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물류대란이 심화되면서 대한항공의 항공화물 운임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대한항공은 여객사업 중심인 타 항공사와 달리 화물사업 비중이 매출의 80% 가량을 차지하는 항공사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화물운임은 전분기 대비 21%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1% 오른 996.89로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0억원, 10억원을 팔아 치우고 있고 개인은 60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1.11%)와 셀트리온제약(-1.92%)이 내리고 있고, 전날 9%대 강세를 보였던 알테오젠도 0.24% 하락 중이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61%)과 엘앤에프(2.17%), 천보(2.36%)는 상승세다. 게임주인 펄어비스(1.34%), 카카오게임즈(1.33%), 위메이드(1.18%)도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전날 19% 상승한 바이오니아도 8.44% 오르며 이틀 연속 강세다. 세계 최초 탈모 siRNA 화장품에 대한 식약처 승인 심사 결과가 이달 중순 결정될 거란 소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신수민 기자 shin.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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