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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코스닥으로 간 툴젠, 상장 첫날 공모가 30% 상회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0.14% 오른 9만1100원에 마감

 
 
10일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툴젠은 상장 첫날 공모가(7만원) 30%를 상회하는 9만1100원에 마감했다. [사진 툴젠]
10일 유전자교정 기술업체 툴젠이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7만원)를 30%가량 상회하는 가격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17.57% 높은 8만2300원에 형성한 뒤, 시초가보다 10.69% 오른 9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보단 30.14% 높은 수준이다. 장중엔 시초가 대비 20.8%까지 오르며 9만9500에 거래됐다. 
 
툴젠은 ‘유전자 가위’라는 유전자교정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에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툴젠의 최대주주는 제넥신으로, 툴젠 지분의 16.4%를 보유 중이다. 주요 사업분야는 유전자 교정 기술 적용 치료제 개발, 유정자 교정 기술을 통한 동식물(종자) 품종 개량 등이다. 
 
툴젠은 코넥스에 상장한 기업 중 시가총액 1위로 코넥스 대장주로 불렸지만, 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 청약에서 다소 부진한 성적을 받았다.  
 
지난달 25~26일 진행됐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30대 1을 기록했다. 기관 수요예측 당시 공모가도 희망범위 하단(10만원)보다 30% 낮은 가격인 7만원으로 확정됐다. 일반 투자자 대상 일반청약에서 모인 증거금은 약 1조4000억원이다.  

신수민 기자 shin.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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