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하락 출발…HMM은 3.38%↑
반도체株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장초반 1%대로 하락세
HMM, 4분기 2조 넘는 영업이익 달성 예상에 장초반 강세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1% 내린 2985.2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 투자자가 팔아 치우면서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다. 오전 9시 20분 기준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0억원, 268억원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은 575억원 팔아 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시총 1위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3% 내린 7만7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SK하이닉스도 1.61%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63%)와 현대차(0.24%)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4.26% 오르며 강세다. HMM은 장초반 3.38% 오르고 있다. HMM의 4분기 영업이익이 2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예상 연간 영업이익률이 50%를 넘길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코스닥 지수 역시 하락 출발했다. 전 거래일보다 0.63% 하락한 1001.51로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아 치우고 있어서다. 오전 9시 20분 기준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6억원, 239억원 팔아 치우고 있고 개인은 545억원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 종목에선 위메이드를 제외하고 대부분 파란불이 켜졌다. 위메이드는 1.71% 오르고 있고, SK머티리얼즈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장초반 셀트리온헬스케어(-0.98%)와 셀트리온제약(-1.2%)은 내리고 있고, 유가증권시장의 셀트리온(-1.21%)도 하락하면서 셀트리온 3형제는 하락 중이다.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1.93%)과 엘앤에프(-2.56%)도 하락세다.
신수민 기자 shin.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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