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삼성전자·삼성바이오로직스 소폭 하락세, 씨젠·에이치엘비 ‘강세’
삼성전자 0.9% 소폭 하락하며 7만7300원으로 출발
게임주 펄어비스·카카오게임즈·위메이드 상승세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4% 내린 3001.3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오전 9시 20분 기준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9억원, 1221억원을 팔아 치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은 194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엔 모두 파란불이 켜졌다. 이날 시총 1위인 삼성전자는 0.9% 내린 7만7300원으로 하락 출발했다. SK하이닉스도 0.82% 내리고, 전 거래일에서 네이버를 제치고 시총 3위로 등극한 삼성바이오로직스도 0.52% 소폭 하락세다. 네이버는 같은 시각 2% 넘게 내리고 있다. 반면 SK바이오사이언스(1.11%)와 하이브(0.76%)는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0.01% 내린 1001.17로 출발했다. 장 초반엔 1000선이 이내 무너져 990선에서 거래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면서다. 오전 9시 20분 기준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2억원, 181억원 팔아 치우고 있고 개인은 661억원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34%)와 셀트리온제약(1.1%)은 장 초반 오르고 있고, 유가증권 시장의 셀트리온(1.21%)까지 오르면서 셀트리온 3형제는 이날 상승 출발했다. 반면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는 1%대로 하락하고 있다. 게임주인 펄어비스는 2.33% 상승하고 있고 카카오게임즈·위메이드는 소폭 상승 중이다.
에이치엘비와 씨젠은 3% 넘게 강세다. 에이치엘비의 이같은 강세는 이날 베트남 나노젠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나노코박스가 베트남 임상 3상 중간 결과에서 안전성 효과가 확인됐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에이치엘비는 나노코박스 백신이 긴급사용 승인되면 나노젠과 글로벌 권리를 이전받는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수민 기자 shin.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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