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이슈] RNA 원료 쇼티지 전망에 ‘에스티팜’ 5% 상승마감
장마감 직전 유럽 제약사로부터 올리고 추가수주 밝혀
제약‧바이오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RNA(리보핵산) 원료의약품(API) 기업인 에스티팜 주가가 20일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에스티팜은 전 거래일 대비 6500원(4.83%) 오른 14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업계에서 RNA 원료인 올리고뉴클레오시드 쇼티지 예상이 나온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베스트증권은 이날 리포트에서 “코로나19 이후 올리고 기반 파이프라인 급증과 빅파마들의 임상 진전에 따른 수요 증가로 글로벌 올리고 시장 쇼티지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베스트증권은 이어 “에스티팜은 RNA API CDMO기업으로, 국내 최대 올리고 생산기반을 가지고 있고, 지난 11월 추가 증설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에스티팜은 실제 이날 장 마감 직전 글로벌 제약사의 추가 생산 요청에 따라 계약금액이 늘었다고 공시했다. 지난 2일 114억원 규모의 올리고 공급계약을 체결했던 유럽 소재 글로벌 제약사가 계약규모를 151억원 규모로 키운 것. 수정된 계약 규모는 에스티팜 지난해 매출 대비 12.2%에 해당한다.
최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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