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LG화학·삼성SDI 상승 마감, 게임株 일제히 하락세
삼성전자·SK하이닉스 3거래일 상승마감…제약·바이오株 상승 전환
크래프톤·위메이드·카카오게임즈 1%대 하락…진단키트 씨젠 3%↓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69포인트(0.46%) 오른 2998.17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44억원, 579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819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0.63%), SK하이닉스(0.39%)가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과 기관투자자 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기관은 삼성전자 주식을 3024억원어치, SK하이닉스 주식을 1645억원어치 사들였다. 다만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268억원 순매수한 반면 SK하이닉스는 607억원 순매도했다.
2차 전지(전기차 배터리) 대장주 LG화학(1.44%)과 삼성SDI(1.74%)도 상승 전환됐다. 지난밤 뉴욕 증시에서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 주가가 7.49% 오르자 투심이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ICT 대장주 네이버와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13%, 1.31% 하락했다. 이외 크래프톤(-1.38%), 엔씨소프트(-1.35%) 등 게임주도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18포인트(0.32%) 오른 1003.31에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944억원, 50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08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에선 게임주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2차전지주 엘앤에프가 3.86% 뛰어올랐고,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87%)와 셀트리온제약(1.11%)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장 초반까지만 해도 강세를 보였던 위메이드(-1.38%)와 카카오게임즈(-1.10%) 등 게임주는 하락했다. 이날 외국인은 두 종목을 각각 94억원, 119억원 팔아치웠다. 이외에도 진단키트 기업 씨젠이 -3.72%, 선박제조 기업 에이치엘비가 -2.61%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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