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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200만원대 상승…글로벌 증시 오름세, 코인도 산타랠리갈까

[연합뉴스]
비트코인 가격 6200만원대를 넘어서며 상승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경제 봉쇄(셧다운)는 없다"고 밝히며 시장에 안정감을 주면서 코인 시세가 상승세를 탄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오후 1시 25분 기준,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02% 오른 6211만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까지 5900만~6000만원대를 달리던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부터 가격이 올랐고 오전 11시경 6200만원대를 돌파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연설에서 신종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가팔라졌음에도 "지난해 3월 같은 경제 전면 봉쇄(셧다운)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증상이 심각하지 않다'는 글로벌 연구결과가 나오며 오미크론에 따른 경제 충격 우려가 크게 완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발언 이후 미국 3대 증시도 꾸준히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치료제를 금주 내 승인한다는 소식과 함께 미국의 12월 소비자신뢰지수 상승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22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기업조사기관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15.8로 11월의 111.9에 비해 상승했으며 7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0.24% 오른 498만원에, 솔라나는 0.33% 떨어진 22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이다와 리플은 각각 0.84%, 1.66% 하락한 1770원, 118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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