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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4분기 매출 급감 ‘오딘’…카카오게임즈도 10%대 급락

“4분기 하루 평균 매출, 전분기보다 60% 급감”

 
 
오딘 메인이미지 [사진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장 초반 10%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대표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이 지난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서다.
 
6일 오전 10시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날보다 9.95%(8600원) 내린 7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딘은 지난해 6월 서비스를 시작할 당시 국내 게임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켰었다. 오랜 기간 모바일 앱 마켓에서 선두에 있던 리니지M 시리즈를 밀어내고 매출 순위 1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서비스 공개 이후 19일 동안 하루 평균 매출액이 52억원에 달하기도 했다.
 
물론 초기 매출이 그대로 이어지긴 어렵다. 시간이 지나면 다른 신작으로 사용자가 옮겨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매출이 떨어지는 속도다. 오딘은 시장에서 전망하던 수준보다 가파르게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딘의 지난해 4분기 하루 평균 매출은 10억원 중반 수준”이라며 “3분기보다 60% 가까이 급감한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또 “하루 평균 20억원 중반으로 봤던 예상치보다 감소 폭이 훨씬 큰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문상덕 기자 mun.sangd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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