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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100만원대로↓ 이더리움 400만원대 붕괴…계속되는 코인 하락세

[연합뉴스]
주요 암호화폐 시세가 꾸준히 하락 중이다. 비트코인은 5100만원대로, 이더리움은 400만원대가 붕괴됐다.
 
7일 오후 1시55분 기준,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3.15% 하락한 5155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5.56% 내린 397만원대로 떨어졌다. 이더리움 시세가 장중 400만원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9월30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조기 양적긴축(QT)를 시사하면서, 비트코인 등 주요 코인 시세가 하락세다. 이날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는 금리인상, 테이퍼링, 대차대조표 축소 등이 언급됐다. 전반적인 내용은 조기 긴축 실시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상당수의 연준 위원들이 올해 3월 첫 금리인상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3개월 남았다. 일부 위원들은 금리인상 직후 대차대조표 축소가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연준이 생각보다 빨리 QT를 실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긴축 우려가 확산이 주요 코인들의 시세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솔라나와 에이다, 리플 등도 3~4%대 하락율을 보였다. 솔라나는 4.23% 하락한 18만4000원에, 에이다는 3.48% 내린 1525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3.85% 하락한 924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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