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렌타인, 4년 만에 새 브랜드 엠버서더 발탁
늘어난 20대 소비층과 여성 소비층 반영
국내 수입 위스키 시장 58% 급증하며 호황


12일 발렌타인은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배우 주지훈과 가수 민호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발렌타인은 2017년 처음으로 사람 모델로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을 섭외하고 4년간 변화 없이 모델을 유지하다 올해 이례적으로 모델을 바꿨다. 새 브랜드 앰버서더는 40대 초반인 주지훈과 30대 초반 민호로 선정돼 모델 연령이 낮아졌다.
이번 발렌타인의 새로운 모델은 위스키 음용 소비자 연령층의 확대와 이어진다. 발렌타인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20대 소비자는 전체 소비자 중 17%였다면 지난해에는 20%로 증가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자층은 30대와 40대로 지난해 각각 33%와 28%를 기록했다.


여성 소비자도 증가했다. 2019년 발렌타인 여성 소비자는 전체 소비자의 9% 수준이었지만, 지난해에는 16%로 껑충 뛰었다. 이는 위스키를 하이볼이나 칵테일 등으로 즐기는 다양한 위스키 음용법이 소개되면서 전문 위스키 바뿐만 아니라 일반 다이닝 레스토랑 또는 집에서 위스키를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소비자 폭을 넓힌 것으로 분석된다.
김경연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전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하면서 집에서 ‘홈술’로 위스키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었다”며 “특히 버번의 달콤함이 더해진 제품은 여성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으며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몰트 위스키와 고가 위스키 매출 각각 56%, 64% 증가
한편 수입 위스키 시장은 최근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다. 한국수입주류협회 자료에 따르면 2019년과 2020년에는 수입 위스키 시장이 거의 같았지만, 2021년에는 2020년 대비 58%가 급증했다. 특히 기존 인기를 얻었던 스카치 위스키 외에도 몰트 위스키와 고가 위스키 카테고리 성장세가 컸다. 두 카테고리는 2021년 12월 기준으로 전년 대비 각각 56%, 64% 증가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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