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하락, LG이노텍 6%대↑ [개장시황]
美 3월 금리 인상 우려로 뉴욕 증시 하락 마감
에이비엘바이오 6%대 ↑, 셀트리온3형제 하락
1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4.48포인트(0.83%) 하락한 2937.61에 출발했다. 오전 9시 18분 기준 개인이 980억원 사들이고, 외국인은 371억원 기관은 606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간밤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준 모양새다. ICT 대장주 네이버는 2.44%, 카카오는 2.48% 빠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0.13% 하락하고 SK하이닉스는 1.54% 하락세다. 반면 LG이노텍은 6% 넘게 오르고 있다. LG이노텍이 자율주행과 메타버스 수혜주라는 증권가 전망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381.58포인트(2.51%) 내린 1만4806.81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76.70포인트(0.49%) 내린 3만6113.62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7.32포인트(1.42%) 내린 4659.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14포인트(1.23%) 내린 971.11에 개장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이 400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571억원, 외국인은 99억원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셀트리온 3형제는 동반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84%, 셀트리온제약은 3.53%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도 4% 넘게 빠지고 있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2.87%), 엘앤에프(-4.01%)도 내리고 있다.
반면 에이비엘바이오는 6.8% 상승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날 올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빅파마(대형 제약사) 사노피와 ABL301에 대한 약 1조2720억원(10억6000만달러) 규모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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