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균등·비례 각각 50%…균등 배정은 신영·하이투자, 비례 KB證 유리
대신·신영·하이투자, 17일까지 계좌 미리 개설해야 청약 가능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엔솔은 전체 공모 물량인 4250만주 중 일반 청약자에게는 전체 공모 주식의 25%~30%인 1062만∼1275만주를 배정한다. KB증권,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신영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등 7개 증권사를 통해 청약이 가능하다.
25%가 배정된다고 가정하면 증권사별 물량은 KB증권이 486만9792주(45.8%)로 가장 많다.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도 각각 243만4896주(각각 22.9%)다. 세 증권사에만 전체 청약 물량의 91.6%가 배정됐다. 미래에셋·하나·신영·하이투자증권은 22만1354주로 상대적으로 물량이 적다.
배정 방식은 균등 50%, 비례 50%로 이뤄진다. 균등은 모든 투자자에게 같은 물량을 똑같이 배정하고, 비례는 청약한 주식 수와 증거금에 비례해 돈을 많이 낼수록 더 많은 주식을 배분한다.

증권업계에서는 균등 방식은 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 비례 방식은 KB증권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물량이 많은 KB증권은 투자자가 더 몰릴 수 있어 막판까지 경쟁률을 살펴보는 눈치 싸움이 예상된다. 따라서 청약 마지막 날인 19일 증권사별 배정 물량과 청약 건수를 확인하고, 경쟁률이 가장 낮은 곳을 찾아야 한 주라도 공모주를 더 받을 확률이 높아진다.
NH투자증권 적정 시총 101조원으로 예상
한편 현재 LG엔솔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70조200억원이다. 삼성전자(461조 4642원·14일 종가 기준), SK하이닉스(93조5483억원)에 이어 코스피 상위 세 번째 종목이 된다.
NH투자증권은 적정 시총을 101조원으로 전망했다. 시총 100조원을 넘는다면 LG엔솔은 삼성전자에 이어 시총 2위 기업으로 올라서게 된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 비중은 14.5% 이하인데 기관 보호예수 물량까지 감안한다면 훨씬 더 낮아질 것”이라며 “상장 후 각종 지수 편입이 확실시된다는 점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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