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발전 위해서’ 위메이드…위믹스 매도는 정당했나 [고란 코인도란]
플랫폼 기업, ‘주식회사’보다 ‘조합’에 가까워...기여도 따른 공정 보상 필요
위메이드의 위믹스 매도 논란, 찬밥 신세 못 면한 홀더들
매파로 돌아선 연준, 기술주 중심 나스닥 하방 압력
돌아온 ‘도지파더’ 머스크, 도지코인 시세 높일까
넷플릭스 20일 실적 발표, 나스닥 향방과 함께 코인 시세도 주목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적격 투자 대상 자산에 비트코인이 들어가는 시대입니다. 그런데도 코인 관련한 투자 정보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500만 ‘코인러’를 위한 핵심 투자 정보를 정리해 드립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투자 결과는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편집자]
“중세의 성직자들은 사회의 기본단위를 교부, 교회, 장원, 군주제라 했고, 근대에 들어 헤겔은 국가라고 했고, 마르크스는 공동체라고 했고, 레닌과 히틀러는 정당이라고 했지만, 그들의 견해는 모두 틀렸다. 기업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조직이다.”-존 미클 스웨이트, 『기업, 인류 최고의 발명품』
기업하면 자연스레 주식회사를 떠올린다.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다. 초기엔 조합에 가까웠다. 자본주의의 고도화로 주식회사 형태로 변해갔다. 생산 요소 중 자본이 가장 중요한 자본주의 시스템에선 주식회사가 가장 효율적인 조직 모델이었다.
최근엔 ‘주식회사가 최선인가’라고 질문하는 이들이 늘었다. 플랫폼 기업이 생겨나면서다. 플랫폼 기업 성장에 기여한 사람은 초기에 자본을 댄 주주들에 불과할까. 차량 공유업체 우버의 예를 들어보자. 2009년 설립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이 시가총액 800억달러를 웃도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성장의 과실은 창업자와 실리콘밸리 벤처투자자들에게 대부분 돌아갔다.
그런데 이들만 우버의 성장에 기여했을까. 우버의 네트워크 가치를 만든 드라이버는? 이들이 없었다면 우버라는 기업 자체가 존재할 수 있었을까. 답은 ‘아니오’다. 하지만, 드라이버들 앞으로 배분된 몫은 전무했다. 이것이 과연 공정하고 효율적인 성과 분배일까.
네트워크 경제와 함께 떠오른 개념이 ‘토큰이코노미’다. 기여자에 대한 공정한 보상이 목표다. 돈을 댄 자본가에 대한 보상(출자배당)보다 이용량이나 각자의 기여도(이용배당)가 우선하는 조합의 모델이 목표 달성에 더 적합하다. 조합은 과거 비효율적인 조직이라 쇠퇴했지만 최근엔 블록체인과 만나 무엇보다 효율적이고 공정한 토큰이코노미의 실현이 가능한 조직이 됐다.
단순 제조업은 여전히 주식회사가 최선이지만, 네트워크 가치가 중요한 산업에선 조합 모델이 더 낫다. 게임 산업이 그렇다. ‘리니지’의 가치를 만든 건 개발사 엔씨소프트 혼자 한 일이 아니다. 수십만 ‘린저씨’ 등 게이머가 없었다면 리지니 생태계는 존재할 수 없다. 기여자에 대한 공정한 보상이 화두가 되면서, P2W(Pay to Win, 이기기 위해서 돈을 쓰는) 게임에서 생태계 확장에 기여한 이들에게도 보상이 돌아가는 P2E(Play to Earn, 돈을 벌 수 있는) 게임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에선 무슨 일이=주주냐 코인 홀더냐 그것이 문제로다
이번에 문제가 터진 건 위메이드가 상장사이기 때문이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10월 계열사 위메이드트리를 합병했다.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사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위메이드트리는 2018년 위믹스라는 토큰을 발행했다. 백서에 따르면, 위믹스는 채굴형 코인이 아니다. 시작부터 재단이 10억개를 발행했다. 토큰 분배 계획을 보면 생태계 활성화 몫으로 74%가 배정돼 있다.
가격이 오를 때는 어떤 것도 문제되지 않았다.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팔아 자금을 조달, 유수의 게임기업을 인수하거나 위믹스 플랫폼 온보딩 계약을 맺었다. 온보딩 게임의 증가로 위믹스 생태계가 커진다는 기대감에 지난해 8월 초 300원에도 못 미치는 가격은 그해 11월 말 3만원 가까이 치솟았다. 위믹스 상승과 함께 위메이드의 기업가치도 재평가를 받았다. 위메이드 주가 역시 같은 기간 3만원선에서 25만원 가까이 급등했다.
위기는 지난해 12월 초 싹을 틔웠다. 흑철 복사 버그 사건이 터졌다. ‘미르4’ 글로벌 게이머들은 게임을 통해 흑철을 캐고, 그 흑철을 드레이코로 바뀐 뒤, 드레이코를 위믹스로 교환하면 거래소에서 현금화가 가능하다. 그런데 흑철이 무한대로 복사되는 오류가 발견됐고, 그에 따라 드레이코 가격이 폭락했다. 게임의 인기는 급속히 식었고, 위믹스 생태계의 성장이 한계를 맞은 것 아니냐는 시장의 의혹은 위믹스 가격 폭락을 불러왔다. 위믹스 가격이 맥을 못 추면서 위메이드 주가도 급락했다. 상승 때 선순환과는 정반대의 악순환이다.
그러던 와중에 위메이드가 위믹스를 시장에 내다 팔아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때문에 위믹스 가격이 하락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위메이드 측은 이를 부인하지 않았다. 사실이었다. 회사 측은 백서에 언급된 대로 위믹스를 팔아 마련한 돈으로 온보딩 게임을 늘린 셈이니 이것이야말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것 아니냐고 반박했다.
흔히들 코인에서 생태계 활성화라 함은 토큰 에어드랍이나 소각을 통한 가치상승을 의미한다. 위믹스를 시장에 내다 파는 게 장기적으로는 생태계 활성화일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위믹스 가격을 떨어트려 생태계 자체를 망가뜨릴 수 있다.
게다가 주주와 토큰 홀더의 이해관계가 상충할 때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가를 놓고 회사는 토큰 홀더의 이해에 큰 관심이 없는 듯 보였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토큰 가격이 오르는 게 토큰 홀더에 대한 최고의 보상이 아니냐”며 “그것 말고 무슨 보상이 따로 필요하느냐”고 말했다. 300원에도 못 미치는 가격이 넉 달 사이에 100배 가까이 뛰었으니 회사는 할 만큼 한 게 아니냐는 주장이다. 다만, 공시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하며 향후 투명하게 공시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위믹스는 주식이 아니라 토큰이다. 블록체인 플랫폼의 운영 원리는 기업이 아니라 조합에 가깝다. 주식회사에선 소유권(거버넌스)이 주주에게 있지만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해당 플랫폼 이용자 모두가 주주다. 지분에 따라 배당하는 기업과 달리, 각자가 기여한 만큼 이를 보상한다.
중앙화된 기업이 코인을 발행하면 어떻게 될까. 위메이드는 위믹스 총 발행량의 83%를 보유하고 있다. 코인 홀더가 모르는 사실이 아니다. 그럼에도 위믹스에 투자하는 건 거버넌스는 없을 지언정, 위메이드가 상장사인 만큼 ‘듣보잡’ 업체와는 달리 기여에 따른 정당한 보상을 해 줄 거라 믿어서다. 주주권이 있는 위메이드 주식을 살 수 있지만, 위믹스 생태계 확장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는 위믹스 토큰 투자가 수익률면에서는 더 나을 것 같다는 판단에서다.
토큰 홀더의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졌다. 위믹스 생태계 발전을 위해선 자금 확보가 필수다. 자금의 재원은 오롯이 위믹스 매도에서 나왔다. 위메이드 유상증자나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자금을 확보할 수 있지만, 여러가지 챙겨야 할 게 많다.
위믹스는 반면, 팔기만 하면 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12일 필자의 유튜브 채널(알고란)에 나와 “위믹스라는 좋은 재원이 있는데 왜 유상증자를 하거나 CB발행을 하냐”고 되물었다. 매도 압력 강화로 위믹스 가격이 떨어질 수 있지만, 가격 하락으로 피해보는 주체 역시 가장 많이 들고 있는 위메이드 자신이다. 이를 감수하고도 생태계를 확장시키겠다는 게 뭐가 잘못이냐는 게 회사 측의 논리다.
잠깐, 짚고 넘어갈 게 있다. 위메이드가 위믹스 발행에 쓴 돈은 많아봐야 3년간의 위메이드트리 운용비용에 불과하다. 토큰 취득 단가는 거의 제로에 수렴한다. 위믹스가 먼지가 돼도 손해볼 게 없다. 일반 코인 홀더는 시장에서 돈을 주고 위믹스를 샀다. 누군가는 3만원에 가까운 돈을 줬다. 그런데도 토큰 분포상 위믹스의 거버넌스를 결정하는 건 공짜로 토큰을 가진 위메이드다.
일반 위믹스 홀더에게는 거버넌스가 없다. 기여에 대한 보상을 정당하게 받지도 못한다. 반면,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통해 발권력을 가지게 됐다. 일반 투자자가 위메이드의 발권력 유지ㆍ강화를 위해 위믹스를 살 이유가 있을까. 중앙화된 코인의 불합리한 토큰이코노미를 깨달은 이들은 위믹스를 던졌다. 위믹스 가격은 하락했고, 위믹스 생태계 활성화 기대감에 오른 위메이드 주가도 떨어졌다. 위믹스의 가격이 받쳐주지 않는 한 위믹스 생태계는 유명무실하다.
이게 다 P2E 게임 초기라 벌어지는 일이다. 효울적인 토큰이코노미가 정립되지 않았다. 여기에 국내에는 ‘규제’라는 장벽도 있다. 사행성을 이유로 국내에서 P2E 게임은 불법이다. 14일 나트리스의 ‘무한돌파삼국지 리버스(무돌삼국지)’에 대한 등급분류결정취소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그럼에도 기업의 도전은 계속된다. 판도소프트웨어는 이날 P2E 게임 ’레전드 오브 판도니아‘ 타이틀을 내놨다. 구글플레이를 검색하면 결과가 나오지 않지만, 구글플레이의 자동 완성 기능을 사용하면 결과가 나온다. 바로 다운로드 받아 게임을 할 수 있다. 정부 규제의 빈틈을 공략하려는 P2E 게임 시도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업계의 열기를 인지했는지 대선 후보들 대부분이 P2E 게임, 나아가 가상자산 시장 육성을 위한 공약을 쏟아낸다. 현실화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지금보다는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게 시장의 분위기다.
해외에선 무슨 일이=비트코인은 ‘디지털’ 금
블룸버그는 비트코인과 나스닥100의 100일 상관계수가 0.4로, 2011년 이후 최고라고 보도했다. 두 자산간 상관 계수가 1이면 이들 자산은 완전 같은 방향으로, 마이너스 1이면 정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매파’로 돌아섰다. 금리인상에 적극적이다. 금리가 높아지면 기술주에는 좋을 게 없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의 하방 압력이 커진다. 나스닥과 함께 움직이는 비트코인에는 좋은 소식이 아니다.
심지어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올해 연준이 금리를 6~7차례 인상할 수도 있다”는 극단적 전망을 내놨다. 좀처럼 호재를 찾기 어렵다. 미국 유명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 CEO인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최근 인터뷰에서 “지금은 비트코인을 사지 않을 것“이라며 ”당분간 더 많은 변동성과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탈 대표 역시 “만약에라도 비트코인을 사겠다면 지금보다 약 1만5000달러 더 떨어진 2만5000달러 부근에서 사라”고 조언했다.
월가에선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 시선이 지배적인 분위기이지만, 법정화폐가 위기를 맞은 국가에선 비트코인이 인기다. 요즘 터키가 그렇다. 리라화 가치가 극심하게 하락하자 터키인들은 코인을 마구 사들이고 있다. 크립토컴패어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 리라화가 달러ㆍ유로화를 제치고 테더(USDT)와 가장 많이 거래된 통화가 됐다.
다만, USDT는 발행사 리스크가 존재한다. 테더사가 예치금을 초과한 USDT를 임의로 발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의사를 여러차례 내비치면서 USDT를 꺼리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런 흐름에 14일 기준으로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코인 유통량 1위 자리를 USDC가 차지했다. USDC는 골드만삭스 등이 투자한 ‘써클’이라는 미국 스타트업이 발행한다.
위클리 코인=‘도지(DOGE) 파더’ 머스크, 800층 구조 가능할까
테슬라는 이날 온라인 쇼핑몰에서 일부 물품에 도지코인 결제를 허용하기 시작했다. 다만 살 수 있는 물건은 딱 3개 뿐이다. 어린이용 전기 바이크 ‘사이버쿼드 포 키즈’(도지코인 1만2020개), 호루라기 ‘사이버휘슬’(300개), 벨트 버클 ‘기가 텍사스’(835개) 등이다. 이와 관련해 도지코인 공동개발자인 빌리 마커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도지코인은 비트코인과 달리 가치저장보다 소비를 권장하는 통화”라고 밝혔다.
비트코인 창시자로 추정되는 사토시 나카모토가 들으면 통탄할 일이겠지만(비트코인 백서의 제목은 ‘개인간 전자화폐시스템(A Peer to Peer Electronoc Cash System)’, 결제수단으로써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이들은 드물다. 대개는 가치저장의 수단으로 인식한다. 발행량이 2100만개로 제한됐기 때문이다. 성장하는 경제 시스템을 받치려면 화폐 유통량은 꾸준히 증가해야 한다. 비트코인은 화폐의 3가지 기능 가운데 ‘가치저장의 수단’으로만 특화됐다.
반면, 도지코인은 발행량이 무제한이다. 1분마다 1만개가 새로 발행된다. 1년에 약 52억5600만개 발행된다. 최근(16일)까지 발행ㆍ유통되는 도지코인은 약 1327억개. 처음에는 도지코인의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두 자릿수를 웃돌았지만, 지금의 인플레이션율은 4%에 못 미친다. 시간이 지날수록 총 발행량이 커지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율은 점점 낮아진다. 미국의 최근 물가상승률이 7%를 웃도는 것을 감안하면 도지코인의 인플레이션율은 미국 달러에 비할 바가 아니다.
게다가 비트코인에 비해 전기사용량도 확연히 적다. 그러면서 법정화폐에는 없는 전자화폐의 장점을 모두 갖췄다. 개발자가 있기는 하지만, 중앙화된 주체가 없다. 비트코인처럼 세력이라고 칭할 수 있는 집단도 없다. 머스크가 판단하기에 결제 수단으로 차용 가능한 코인 가운데 도지코인이 가장 매력적이었을지 모른다. 또 도지코인이 밈 코인의 상징이 되면서 일반인들이 쓰기에 거부감도 덜하다.
결제 화폐로 생존하기 위해선 그 용처의 확보가 필수적이다. 머스크의 도지코인에 대한 찬양이 이어지면서 테슬라 결제에 도지코인이 도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지난해 5월 도지코인 가격은 889원(업비트 기준)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머스크 트윗의 약발이 떨어졌다. 이번에는 도지코인 가격이 20% 오르는데 그쳤다.
이번 주는 뭘 봐야 할까=기술주 살아야 코인도 산다
특히 앞서 언급한 대로 비트코인 가격은 나스닥과 비슷하게 움직인다. 나스닥의 주요 구성종목인 빅테크 기업 가운데 넷플릭스가 20일 실적을 발표한다.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이 나오면 기술주 전반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나스닥 지수 역시 지지부진할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에도 좋을 게 없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연준이 금리를 인상한다고 해도 기술주를 피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한다. 웰스파고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기술주는 1990년대 이후 금리가 인상된 5번의 기간 동안 평균 48.1%의 수익을 냈다. 한편, 17일 뉴욕 증시는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아 휴장한다.
※필자는 알고란(알기 쉬운 경제뉴스 고란tv)의 대표이자, 유일한 기자이자, 노동자다. 중앙일보에서 기자로 일했다. 경제 뉴스를 해석하는 능력(어려운 말로 ‘미디어 리터러시’)을 키워주는 유튜브 채널 ‘알고란’을 운영하고 있다. 코인ㆍ주식ㆍ부동산 등 가릴 것 없이 모든 투자 자산에 관심이 많다. 시장 무서운 줄 잊고 레버리지로 투자하다 큰 손실을 본 후, 생계형 모드로 전환했다(독자분들도 신용 거래는 조심하셔라. 여기 반면교사가 있다). 최근 “졸업했다”는 사람들의 인증샷에 항상심(恒常心)이 흔들리고 있다. ‘배 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 건 못 참는’ 심정에 무리하다간 ‘퇴학’당하기 십상이다. 구독ㆍ좋아요ㆍ알림설정은 사랑이다. algorantv36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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