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과민성 방광치료제 후보물질 'DA-8010' 국내 3상 승인
자체개발한 항무스카린제, 595명 대상 임상 3상 진행
동아ST가 과민성 방광 치료제 후보물질 ‘DA-8010’의 임상 3상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8일 공시했다.
DA-8010은 동아에스티가 과민성 방광 치료를 위해 개발한 새로운 항무스카린제로,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지 않는 소변 저장 단계에 주로 작용해 방광의 수축을 억제하고 방광 용적을 증가시키는 기전으로 작동한다.
동아에스티는 국내에서 환자 595명을 대상으로 DA8010의 임상 3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동아에스티는 앞서 유럽에서 DA-8010의 1상 완료 후 국내에서 2상 시험을 마쳤고, 이후 지난해 10월 식약처에 3상 시험계획(IND)을 제출한 바 있다.
국내 과민성 방광 치료제 시장은 약 1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최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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