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품 플랫폼株 오토앤, 상장 첫날 상한가 [증시이슈]
시초가 8800원으로 출발, 일반 공모 청약 흥행에 주가 강세
자동차용품 전문 플랫폼 업체 오토앤 주가가 상장 첫날 상한가를 찍었다. 20일 오전 10시 18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오토앤은 시초가(8800원) 대비 29.55% 오른 1만1400원에 거래 중이다. 공모가(5300원)보다는 115.09% 높은 가격이다.
오토앤은 이날 공모가보다 13.64% 오른 8800원에 첫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에는 실패했지만, 장 초반 주가가 꾸준히 올라 오전 10시쯤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2008년 현대차 사내벤처로 시작한 오토앤은 신차 출시 전 미리 장착되는 제품을 파는 ‘비포마켓’, 신차 구매 후 차량 유지에 필요한 제품을 파는 ‘애프터마켓’에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11~12일 이틀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에선 2395.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청약 증거금으론 4조5700억원이 모였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