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1947년 ‘구찌’ 대나무 손잡이, 다시 나온다…새 뱀부백 가격은?
- 구찌, 옛 제품 재해석한 ‘구찌 1947백’ 출시
장인이 수작업 사포질한 대나무를 손잡이로
미디엄 400만~500만원. 기존 톱핸들보다 비싸

독특한 디자인으로 장기간 구찌의 시그니처 라인으로 꼽혀온 일명 ‘행운의 대나무 손잡이 가방’, 뱀부백의 역사는 1947년부터 시작한다. 구찌 창립자인 구찌오 구찌가 1947년 세계 2차 대전 직후 제조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새로운 제품 자재를 찾다 발견한 것이 대나무였다. 대나무는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강한 소재로 손잡이 소재로 적용됐다. 이후 뱀부백은 할리우드 여성 스타들에게 사랑받는 가방으로 인기를 얻었다.

미디엄 상품 400만~500만원 호가

또 손잡이 외에도 어깨에 가방을 멜 수 있는 스트랩을 더했다. 스트랩은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했다. 크기는 미디엄, 스몰, 미니 등으로 세 가지로 구성되고 색상은 핑크, 라이트블루, 그린 등 다양하다.
가격은 제품마다 색상과 가죽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미디엄 제품이 400만~500만원을 호가해, 기존 300만~400만원 수준을 나타내던 구찌 탑핸들 가방보다 비싸게 책정됐다. 또 스몰 제품은 430만원, 미니 제품은 350만원 수준이다.
구찌 측은 “이번 새롭게 출시한 구찌 뱀부 1947백 디자인은 과거, 현재, 미래 전 시대를 연결하는 동시에 구찌의 헤리티지와 미켈레가 하우스를 위해 디자인한 작품들을 아우르는 대표적 상징”이라고 설명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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