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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4차접종 추진 예정…면역저하·요양시설 검토

3차 접종 후 4개월 간격으로 4차 접종 고려
화이자 백신 61만5000회분 9일 인천 도착
모더나 백신 152만1000회분 송도공장 출고

 
 
지난해 12월 13일 경기도 용인 소재 지상작전사령부 선봉대 강당에 마련된 접종센터에서 소속 장병이 군 장병 대상 코로나19 3차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 국방부]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총 213만6000회분이 오늘 9일 국내에 도착·공급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화이자 백신 61만5000회분이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오고, 모더나 백신 152만1000회분이 인천 송도 공장에서 출고될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은 KE8518 항공편을 통해 9일 오후 12시경 국내로 들어올 예정이다. 모더나 백신은 오후 3시경 삼성 바이오로직스 송도 공장에서 출고될 계획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달 14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은 현재 면역도 조사와 백신 효과 평가를 통해 4차 접종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 
 
정은경 앞서 질병관리청장은 7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4차 접종 대상자는 면역저하자 그룹과 면역력이 떨어진 요양시설 집단 거주 그룹 두 군”이라며 “이들에 대한 접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정 청장은 “4차 접종은 (3차 접종 후) 4개월 간격을 두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2월 말부터 3월에 대부분 4개월이 도래해 그 시기로 (접종)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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