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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지난해 영업이익 ‘반토막’…“올해 신규 IP 5종 출시”

글로벌 타깃,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으로 신규 IP 개발 중
콘솔·PC ‘TL’ 올해 하반기 출시 목표

 
 
 
 
프로젝트E 이미지 [사진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니지W’ 등 신작 출시에도 불구,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엔씨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3088억원, 영업이익 375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4% 줄었고 영업이익은 55%나 급감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마케팅비와 인건비 등 영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마케팅비는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 활동 증가로 전년 대비 122% 늘어난 2826억 원을 기록했다. 인건비는 인력 증가와 신작 게임 성과 보상 지급 등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한 8495억원이다.
 
연간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1조5752억원, 아시아 4470억원, 북미·유럽 1143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1724억원이다.
 
제품별 연간 매출은 모바일게임이 1조6105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M 5459억원, 리니지2M 6526억원, 블레이드&소울2는 544억원이다. 2021년 11월 4일 출시한 리니지W는 3576억원이다. PC 온라인게임 매출은 리니지 1341억원, 리니지2 997억원, 아이온 749억원, 블레이드&소울 436억원, 길드워2 737억원이다.
 
리니지W는 역대 엔씨 게임 중 모든 지표에서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 현재도 주요 트래픽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아이온은 클래식 서버 출시 효과가 이어지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64% 상승했다. 길드워2 매출은 신규 확장팩 기대감이 반영되며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연간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은 전년 대비 82% 늘었다.
 
엔씨는 지난 14일 TL, 프로젝트E, 프로젝트M 등 신규 IP 5종을 공개했다.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인터랙티브 무비(Interactive Movie), 액션 배틀 로열(Action Battle Royale), 수집형 RPG(Role Playing Game)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글로벌 시장 타깃으로 준비 중이다. 개발 단계부터 이용자들과 다양한 형태로 소통하고 피드백을 반영할 계획이다.
 
엔씨는 올해 하반기 콘솔·PC 타이틀인 TL의 글로벌 론칭을 목표하고 있다. 리니지W는 하반기 중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 국가에 출시할 계획이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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