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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토막 났던 크래프톤, 5% 상승마감…이틀 연속↑ [증시이슈]

'주주환원'에 인도 정부 '중국 앱 퇴출' 반사이익 기대감 더해져

 
 
배틀그라운드 이미지. [사진 크래프톤]
공모가의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던 크래프톤 주가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의지를 드러낸 데 이어 대외적인 호재가 영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크래프톤 주가는 전일 대비 1만3500원(5.05%) 오른 28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4일 장중 24만8500원까지 떨어지며 공모가(49만8000원) 대비 반토막 났던 주가는 14일 오후부터 회복세로 돌아섰고, 3%대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크래프톤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며 지난달부터 크게 하락해왔다. 실제 지난 10일 연결기준 잠정 실적이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17.3%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며 낙폭이 크게 발생했다.
 
신저가를 기록한 크래프톤의 주가가 상승세로 전환한 것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노력에 대한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일 컨퍼런스 콜에서 크래프톤 측은 “다음달 주주총회에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계획하고 있다”며 “결손 보전, 이익 잉여금 전입 등 배당 가능 이익을 미리 확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이와 함께 인도 정부가 보안문제를 이유로 중국 혹은 관련 기업들의 애플리케이션 유통을 금지하며 크래프톤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시각도 나왔다.

최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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