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트진로 이어 무학까지 소주 출고가 인상
하이트진로 7.9%, 무학은 8.84% 가격 올려
고급 소주 브랜드와 과일맛 소주 등은 제외

무학의 인상 소식에 앞서 업계 1위인 하이트진로 역시 소주 가격 인상을 알린 바 있다. 하이트진로는 23일부터 소주 제품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출고가를 평균 7.9% 올린다. 360mL 병 제품과 페트류 제품이 인상 대상이다. 프리미엄 소주로 알려진 ‘일품진로’는 이번 인상에서 제외됐다.
하이트진로와 무학 등 주요 소주 업체가 가격을 올리면서 다른 업체도 도미노식으로 소주 가격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따르면 대한주정판매가 10년 만에 소주 주원료인 주정(에탈올) 가격을 7.8% 인상한데 이어, 병뚜껑 가격 역시 16% 급등하는 등 원부자잿값이 일제히 오르면서 소줏값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 여기에 물류비와 인건비 등 제반 비용 등도 상승한 상황이다.
소줏값 줄인상으로 소주 1병당 5000원 시대는 현실이 된다. 2015년 3000원대 수준이던 식당 소주 가격은 2019년 주류업계 가격 인상으로 4000원대까지 올랐다. 업계는 이번 인상을 통해 식당과 주점에서 사는 소주 가격이 5000원을 넘어서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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