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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수 하루새 10만→17만명대 직행

경기 5만, 서울 4만 등 수도권 확진자 10만명 넘어

 
 
23일 오후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7만 1452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오미크론 유행에 2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만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7만1452명 늘며 누적 232만9182명을 기록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9만9573명보다 7만1879명 폭증해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이달 18일 10만9822명을 넘어 17만명대로 직행했다. 일주일 전인 이달 16일(9만439명)과 비교하면 1.9배가 됐고, 2주 전인 이달 9일(4만9549명)의 3.5배에 달해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매주 2배가량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도 지속했다.
 
2월 22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증가 추이. [사진 네이버 · 중앙방역대책본부]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 수는 52만1294명으로 전날 49만322명보다 3만972명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 480명보다 32명 늘어난 512명이었으며, 전날 사망자는 99명이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 발생이 17만1271명, 해외 유입이 18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수도권에서만 10만5973명(61.9%)이 나왔다. 경기(5만3524명)와 서울(4만1389명)에서는 각각 신규 확진자가 5만·4만명을 넘어섰다. 비수도권에서는 총 6만5298명(38.1%)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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