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WM’ 쾌속성장…푸르덴셜생명, ‘VIP 전담’ 시장 공략 박차
푸르덴셜생명 LP 전문성과 KB증권·은행 협업 ‘VIP 대상 금융 토탈 컨설팅’
지난해 5월 출범 ‘스타WM’ 200억원 고객자산 유치→ 2기 136명으로 확대
우리나라 부자들의 수와 자산이 크게 늘면서 상속·증여가 자산관리의 핵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상속·증여로 인한 새로운 부자의 탄생도 급증하는 추세다.
KB금융그룹의 ‘2021 한국부자(富者)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부자의 수는 2020년 말 기준으로 39만 3000명,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 부자의 금융자산 규모도 크게 증가했다. 2020년 말 기준 한국 부자가 보유한 총금융자산은 2618조원으로, 2019년 대비 21.6%나 늘었다. 역대 최고 증가율이다.
자산 규모에 따라 ‘부의 원천’도 달랐다. 50억원 미만 부자들은 10년 전에 비해 부의 주된 원천으로 ‘사업수익’과 ‘근로소득’은 증가하고 ‘부동산소득’은 감소했다고 답했다. 반면 50억원 이상 부자들은 ‘부동산소득’이나 ‘사업수익’은 감소했으나, ‘상속·증여’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응답했다. 고액 자산가일수록 상속·증여를 통한 ‘대물림’이 중요한 것으로 확인된 셈이다. 자산 규모별로 자산관리 분야에 대한 관심도 차이를 보였다.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인 부자는 세무, 노후, 법률에 대한 관심도가 특히 높았다.
이같이 절세 수요가 급증하면서 은행·증권을 넘어 보험사의 특화 상품과 전문성이 주목받는 추세다. 특히 보험사들이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설계는 물론 법무, 세무 컨설팅과 노후준비까지 종합컨설팅하면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보험업계 대표적인 고액자산가(VIP) 전담조직 사례로는 푸르덴셜생명 스타WM(Wealth Manager)이 주목받고 있다. 푸르덴셜생명은 지난해 5월 28명의 라이프플래너(전속설계사, LP)를 스타WM 1기로 운영해 약 200억원 규모의 고객자산을 KB금융 계열사로 신규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푸르덴셜생명 스타WM의 전문성과 KB금융그룹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VIP 자산관리 서비스 분야의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푸르덴셜생명 스타WM은 VIP를 위한 금융 전문가로, KB금융그룹의 전문가와 협력해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 컨설팅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 KB증권의 인프라를 활용해 부동산, 세무, 법률, 금융투자 및 자산관리 등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서비스 질적 향상에 기여했다.
최근 푸르덴셜생명이 스타WM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층 인터뷰에서, 자산가 고객들은 기존 서비스와의 차별점으로 접근성·통합성·전문성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실제 고객 인터뷰에서 “바쁜 자산가에게 필요한 찾아와주는 서비스”, “체계적인 원스톱 토탈시스템”, “전문가 배석으로 자세하고 즉각적인 상담 진행” 등이 추천 사유로 꼽혔다.
푸르덴셜생명 LP의 우수한 경쟁력도 차별화한 강점이다. 푸르덴셜생명은 대학 졸업 및 직장 경력 등 까다로운 위촉 기준을 거친 사람들을 대상으로 소수정예 LP를 선발한다. 우수인증설계사 비율이 14년 연속 업계 1위다. 생명보험협회가 부여하는 2021년 우수인증설계사 비율이 32.1%(666명)로, 생명보험업계 평균 비율인 14.3% 보다 2배 이상 높다. 이렇듯 푸르덴셜생명 LP는 보험업계에서 우수한 설계사들이 모인 최고의 조직으로 정평 나 있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고객이 원하는 니즈를 정확히 포착하고, 자산에 대한 분석 및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하는 과정에서 AI가 대체하기 힘든 고도의 컨설팅 과정과 판단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스타WM은 자산가 고객에게 푸르덴셜생명의 우수한 컨설팅 역량을 바탕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의 휴먼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푸르덴셜생명은 ‘스타WM’ 1기를 운영해 6개월 만에 신규계약 700건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2기를 선발해 총 136명의 스타WM과 전국 거점으로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인터뷰] 김태현 푸르덴셜생명 시너지추진부 부장
“스타WM, VIP 종합금융서비스의 패러다임 바꾼다”
“푸르덴셜생명의 라이프플래너(LP)들에게 미래의 보험시장, 금융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비전을 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
김태현 푸르덴셜생명 시너지추진부 부장은 지난해 5월 출범한 스타WM이 거둔 결실에 대해 무엇보다 ‘비전’을 값진 성과로 꼽았다. 그는 지난해 스타WM이 조직 성장 우수사례로 선정되면서 푸르덴셜생명의 ‘2021 자랑스러운 푸르인’상을 수상했다. 김 부장은 “푸르덴셜생명의 전속 설계사인 LP가 종합금융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업그레이드 됐다”며 “LP에게는 새로운 영업경쟁력으로,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가치를 전할 수 있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스타WM을 통해 고객들에게 전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는.
스타WM의 출범 배경은.
스타WM의 향후 비전과 목표는.
배현정 기자 bae.hyunjung@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오피스텔 건축 규제 풀린다...바닥난방 면적 제한 폐지
2“저녁 8시까지 열어요” 신한은행, ‘이브닝플러스’ 점포 20개로 확대
3현대차, ‘수소생태계’ 확산 속도...울산시·광저우시와 맞손
4토스뱅크, 경남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지원 ‘맞손’
5KB국민은행,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바다숲 2호 조성
6 이재명, '위증교사' 혐의 1심서 무죄..."재판부가 진실과 정의 되찾아"
7오피스텔 마지막 규제, 바닥 난방도 허용…생숙→오피스텔 전환 지원
8농심 오너家 신상열, 상무→전무 승진...3세 경영 속도
9MBK, 10년 내 고려아연 팔까…경영협력계약 ‘기한’ 명시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