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AI·스마트워치 결합한 산재 예방 기술, 넥스브이가 만든다
AI와 스마트워치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산업재해 예방 기술이 현장 적용을 앞두고 있다. 헬스케어 AI 기업 넥스브이는 공공 AX 프로젝트 근로감독 분야 과제로 선정돼 장애인 노동자의 작업 안전을 위한 ‘실시간 위험 감지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넥스브이가 만드는 기술은 스마트워치를 데이터를 수집하는 핵심 장치로 활용한다. 노동자가 착용한 스마트워치는 GPS 기반 위치 정보와 층수, 심박수, 가속도, 기울임 등 신체 움직임 전반을 측정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즉시 서버로 전달되며, AI 분석을 거쳐 평소와 다른 움직임이 감지되면 관리자에게 알림을 보낸다. 낙상이나 심박 급변 같은 위험 상황을 몇 초 내로 탐지할 수 있어 기존의 사후적 관리 방식과 달리 예방 중심 대응이 가능해진다.
윤현지 대표는 “스마트워치를 연결해 작업자의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기술은 현장의 안전관리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특히 장애인 노동자의 경우 즉각적인 도움 요청이 어렵기 때문에 기술 기반의 감시 체계가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넥스브이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장애 유형별 움직임 특성까지 반영한 데이터모델을 개발한다. 또한 사용 경험 개선을 위해 스마트폰 앱 UI/UX를 최적화하고, 장애인 근로시설을 중심으로 한 시범 적용을 통해 기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산업계는 스마트워치 기반 안전 기술이 장애인 노동자를 넘어 향후 제조업·건설업 등 고위험 산업군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실제 작업 흐름 속에서 위험 신호를 포착할 수 있기 때문에 사고 예방 효과가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넥스브이는 “AI 기반 안전관리 기술은 단기적으로는 사고 방지, 장기적으로는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데이터 기반 정책 마련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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